페르소나5는 2016년 아틀러스에서 출시된 JRPG 게임으로, 페르소나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입니다. 페르소나5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1. 개요
페르소나5는 전작이 발매된지 8년만에 발매되었습니다. 이처럼 제작기간이 길어진 데에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여 기존에 계획했던 기획을 거의 다 폐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품은 페르소나 3와 4가 플레이스테이션2로 출시된 데에 반해, 플레이스테이션3와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그래픽 디자인이 상당히 많이 변모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은 2011년에 아틀러스에서 발매했던 캐서린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컨셉 컬러는 빨간색으로 3편의 파란색, 4편의 노란색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2. 줄거리
본 작의 주인공은 도쿄가 아닌 곳에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길거리에서 어떤 남자가 여성에게 치근덕 대는 것을 보게 되고,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자 달려가서 그 남자를 끌어냅니다. 이때 남자는 혼자 쓰러져 상처를 입고 주인공을 고소합니다. 그 남자에게 협박당한 여성은 주인공이 남자를 공격했다고 증언하고, 재판 결과 상해죄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도쿄 소재의 슈진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부모님의 지인이 운영하는 르블랑이라는 카페에 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친구들과 이세계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이 이세계를 통해서 악인들의 마음 속 팰리스의 보물을 훔치면 개심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괴도단을 결성하고, 악인들을 개심시키는 한편, 동료들도 점차 늘어나고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3. 평가
전작과는 다르게 팰리스라는 전투 던전이 랜덤으로 생성되는게 아니라 설계된 던전으로 등장합니다. 성, 미술관, 은행, 유적 등 괴도가 등장할만한 장소들이 던전으로 등장하며, 랜덤 생성 형식이 아닌 설계된 던전으로 괴도의 다양한 능력으로 던전을 공략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괴도라는 컨셉에 맞는 도입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일상 파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작까지의 커뮤니티 시스템이 코옵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작까지의 커뮤니티가 랭크 MAX를 달성할 시에 각 아르카나 최강의 페르소나의 합체가 해금되는 요소를 담당했다면, 거기에 더해서 코옵 랭크를 상승시키면 게임 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동료의 경우에는 전투에 유리한 능력을 얻을 수 있고, 동료가 아닌 경우에는 전투에 이득 또는 일상 파트에 이득이 되는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코옵 자체를 전투 등 파트와 유기적으로 연계시킴으로서 게임을 좀 더 밀도있게 만드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전투 등의 시스템은 더욱 강화되어 거의 JRPG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OST 또한 전작에 이어서 메구로 쇼지가 맡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으로는 스토리를 말할 수 있습니다. 초반부 스토리는 흡입력 있게 흘러가나, 후반부 스토리는 너무 날림으로 구성된 느낌을 줍니다. 설득력 없는 전개가 연이어 일어납니다. 이 점은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초기안을 뒤집고 다시 제작했기에 제작시간 및 여건이 부족해서 후반부는 급히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옹호를 받았으나, 후에 출시된 개선판인 페르소나 5 로열에서도 전부 개선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개선판인 페르소나5 로열의 풀프라이스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기존 페르소나5에 여러가지 개선점을 넣어서 출시하였으나, 확장팩 개념이 아닌 개선판으로 출시하여 세이브 데이터도 기존작과 연동이 되지 않았고, 가격도 풀프라이스로 받았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5와 XBOX ONE, XBOX 시리즈 S, XBOX 시리즈 X, 닌텐도 스위치, PC등 거의 전 기종으로 페르소나 5 로열을 발매하였으나,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페르소나 5를 즐긴 유저들은 플레이스테이션4용 페르소나5, 플레이스테이션4용 페르소나5 로열, 플레이스테이션5용 페르소나5 로열 이렇게 세번 풀프라이스로 구매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여 우려먹기 아니냐는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4. 결론
완성형 JRPG이지만, 후반부 스토리의 부실함 및 풀프라이스 우려먹기 정책이 아쉬운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평가 : ★★★★★★★★★★(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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